롯데건설, ‘ES-Col 공법’ 건설신기술 인증…구조 안전성·시공성↑

롯데건설, ‘ES-Col 공법’ 건설신기술 인증…구조 안전성·시공성 강화

▲기둥부에 사선형 내다이아프램을 설치한 모습 /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덕암테크와 공동으로 건물 기둥의 구조 안전성과 시공성을 개선한 ‘ES-Col(Earthquake Strong-Column·선기초 기둥 일체화)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1044호)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서 롯데건설은 시공성과 경제성 평가, 구조 안전성 검증을 맡았고, 포스코이앤씨는 강재 설계와 지하 시공 분야를 담당했다. 효성중공업과 덕암테크는 원천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수행했다.

ES-Col 공법은 기둥 내부에 ‘사선형 수직 내다이아프램(Diaphragm·보강재)’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강재를 사선 형태로 배치해 콘크리트 타설관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고,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힘 현상을 줄였다. 또 기둥에 가해지는 응력을 분산시켜 접합부의 구조 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 기초 하부의 근입부에는 기존 H형강이나 박스형 대신 원형강관을 적용했다. 원형강관 중간에 구멍을 내 철골과 콘크리트의 결합력을 높였고, 콘크리트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시공 정밀도를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이번 공법이 기둥부와 근입부를 일체화해 하중 전달 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재 사용량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역타공법뿐 아니라 일반 지상층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도 넓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ES-Col 공법은 고층·복합 건축물 증가에 대응해 구조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며 “향후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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