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국민연금, 유통 비중 확대…식품은 신중했다](/data/photos/cdn/20260728/art_1783670282.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민연금이 유통과 식품업종 투자에서 온도 차를 보였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민연금공단의 주요 주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업종에서는 CJ제일제당과 삼양식품의 지분을 늘리고 대상의 지분은 줄였다. CJ제일제당 지분율은 7.81%에서 8.14%로 0.33%p 확대됐고, 삼양식품은 10.11%에서 10.69%로 0.58%p 증가했다. 반면 대상은 10.61%에서 9.92%로 0.69%p 축소됐다.
식품업종 전반에서는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 실적과 성장성이 확인된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K-푸드 확대와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불닭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유통업종에서는 식품업종보다 적극적인 투자 기조가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롯데쇼핑 지분을 10.69%에서 12.88%로 2.19%p 늘리며 가장 큰 폭의 확대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도 보유 지분을 0.79%p 늘렸다. 반면 신세계는 13.57%에서 12.72%로 0.85%p 축소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252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백화점 체질 개선, 현금성 자산 확대 등이 투자 매력도를 높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 역시 백화점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면세사업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로 장기적인 기업가치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이번 지분 변동에서도 업종 전체를 동일하게 담기보다 기업별 실적 개선 가능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선별적 투자 전략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