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대우건설, 신월시영 재건축 수주 나서…미국 STOSS와 조경 설계](/data/photos/cdn/20260936/art_178840090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 조경·도시 설계 전문그룹 STOSS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STOSS는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조경을 건물 주변을 꾸미는 요소가 아닌 도시를 구성하는 인프라로 접근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다. 설립자인 크리스 리드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STOSS는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조경 콘셉트로 ‘신월8경(新月八景)’을 제안했다. 조선시대 양천지역의 자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에 8개의 정원 경관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단지 중심에는 수경시설과 예술 조형물을 배치한 ‘루미너스 스트림(Luminous Stream)’과 수경 계곡 공간인 ‘워터폴 밸리(Waterfall Valley)’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웰니스 가든’, ‘테라 플레이 가든’, ‘포레 라운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8개 정원은 ‘블루밍 갤러리 워크’, ‘그린 갤러리 워크’, ‘힐링 워크’, ‘포레 워크’ 등 4개 테마형 산책로로 연결한다. 산책로를 포함한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의 총연장은 6km 규모다.
STOSS는 미국 보스턴 ‘모클리 파크(Moakley Park)’, 세인트루이스 ‘브릭라인 그린웨이(Brickline Greenway)’, 보스턴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Suffolk Downs Masterplan)’ 등 도시재생 및 공공공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모클리 파크 프로젝트는 ‘2025 홀심재단 지속가능건축상’ 북미지역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TOSS와의 협업을 통해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에 특화된 조경 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예술, 커뮤니티 공간을 연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기존 2256세대 아파트를 최고 32층, 3155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올해 전략사업지로 선정하고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