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원금지급형 ‘ELB 펀드’를 출시하며 펀드 판매 라인업을 강화했다.
원금지급형 'ELB(Equity Linked Bond, 채권 형태 지수연계상품) 펀드'는 주가지수나 주식 가격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설정된 주기마다 조건 충족 여부를 평가하며,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가 종료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평가 시점까지 투자가 이어진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이는 첫 ELB 펀드는 ‘코스피200 떨어지지 않으면 연 7.4%’ 펀드다.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3개월마다 코스피200 지수를 확인해 운용 시작 당시와 같거나 높으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가 종료된다.
ELB 펀드는 주식처럼 지수가 계속 오르지 않아도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가입 전 자금 운용 계획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가입 기간은 오는 10월 30일까지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 탭’의 펀드 메뉴에서 상품의 상세 조건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AI에서 ‘펀드’를 검색해도 해당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투자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 6개였던 펀드 상품은 현재 80개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펀드 판매 잔고는 1조 8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펀드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상품은 만기 전 환매·해지 시 환매수수료 등이 발생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상품설명서와 집합투자규약 등 관련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발행사 폐업 등 신용위험 발생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 운용실적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