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데이터] 조용한 차의 접합유리…비상망치로는 깨지지 않았다](/data/photos/cdn/20261145/art_179384807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내 판매 차종 상당수에 소음을 줄이는 접합유리가 적용되고 있지만, 소비자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는 접합유리가 비상탈출용 망치로 파괴되지 않아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자동차용 창유리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8일 기준 국내 완성차 6개 브랜드가 판매하는 47종 중 1열에 접합유리를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은 36종으로 76.6%를 차지한다. 기본·일부사양과 선택품목을 포함한 수치다.
1열과 2열 모두 접합유리를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은 25종(53.2%)이다. 모든 사양에 기본 적용되는 차종은 12종(25.5%)이고, 13종(27.7%)은 일부 사양에만 접합유리가 적용됐다.
11종(23.4%)은 1열에 기본 사양으로 접합유리가 적용됐다. 나머지 11종(23.4%)은 접합유리가 미적용됐다.
접합유리는 외부 소음을 줄이는 고급화 사양으로 활용되지만, 충격에 강해 강화유리보다 파괴하기 어렵다. 소비자원이 망치형·센터펀치형 단일·이중·카드형 등 네 유형의 비상탈출용 망치로 시험한 결과, 강화유리는 모두 파괴할 수 있었지만 접합유리는 파괴하지 못했다.
반면 소비자 1000명 중 76.5%는 자동차 측면 유리에 접합유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비상탈출에 필요한 정보로는 탈출 방법(73.2%), 도구 사용법(65.3%), 측면 유리 종류(58.9%) 등을 꼽았다.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차량 구매 시 비상탈출 도구 제공이 74.8%로 가장 높았고, 측면 창유리의 명확한 정보 제공이 55.2%로 뒤를 이었다. 유리 종류에 따라 도구의 파괴 가능 여부가 달랐던 만큼, 도구 제공과 함께 차량별 창유리 정보와 탈출 방법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