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위한 정보 한 곳에"…LG유플러스, '브라보라이프’ 출시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서울대병원 공동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이 특징이다. 

서울대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 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병원과 공동 제작했다.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 전문의와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수입, 초기 투자비용, 전국 교육기관 등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양조장, 목공방,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책방, 숲 해설가, 택시기사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에 찾아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자연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32편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된 카테고리로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테마기행’ 일본 여행 VOD를 보고 싶을 때 기존 IPTV에서는 608개 세계테마기행 방송 중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해 일본 편을 시청해야 했지만,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 메뉴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면 세계테마기행 중 일본 관련 회차만 모아 제공한다. 

또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배려한 UI를 적용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또 글씨를 기존 서비스보다 30% 키우고 직관적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U+tv 고객은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성공에 이어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서비스의 IPTV 단독 탑재, 이번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U+tv 브라보라이프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한 LG유플러스 IPTV는 향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