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S미디어(www.tnsmk.co.kr)가 2007년6월11일부터 17일까지 집계한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SBS의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과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각각 34.3%의 시청률을 기록, 6월3주 주간 시청률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사채라는 민감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를 현실적으로 다룬 '쩐의 전쟁'은 주인공 박신양의 열연과 조연들의 맛깔스럽고 개성 있는 연기에 힘입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내 남자의 여자'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예상 시나리오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달구는 등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어 3위부터 5위까지는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 29.5%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 28.0% ▲대하드라마 대조영 26.5% 등으로 모두 KBS 드라마가 차지했다.
한편, 드라마 부문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MBC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무한도전', '황금어장'이 각각 시청률 16.8%, 16.6%, 16.0%로 비드라마 부문 1·2·4위를 차지, 예능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