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8500억 원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아렞리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계약한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는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한 것으로 규모는 총 7억3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다. 

발주처인 하이엔코는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도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km 떨어진 비스크라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연평균 발전량은 968만MWh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올해 1월에 총 18억 달러(한화 약 2조1000억 원)의 해외수주를 따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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