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1분기 영업이익 23억…전년 대비 38.5% 상승

강동식 기자 2020.05.11 15: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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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2020년 1분기 매출 140억 원, 영업이익 2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8.5% 상승했다.

웹케시는 사업 특성상 4분기로 갈수록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해왔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으로 사업 구조 성공적 전환 ▲경리나라 고객수 지속 증가로 인한 수익구조 흑자 전환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 선호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웹케시는 기존 진행하던 SI 사업을 철수하고, 수수료 기반의 SaaS 방식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대표 상품 경리나라의 경우 기존 온라인, 세무사 채널 등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전기공사협회,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등의 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룹 마케팅에 나섰다. 전기공사협회는 2만2000여 회원사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8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고객 확대가 예상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영업이익이 창립 이래 최초로 2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SaaS 방식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성공적이었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700억 원과 영업이익 130억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