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경영’ 주목

10년 이상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활동 이어와…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적극 동참

▲효성 직원들이 마포구 이웃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효성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꾸준히 펼치고 있는 나눔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효성은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 이웃에게 쌀과 김장김치 등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를 넘었다. 2011년부터 지원한 김장김치도 1만9500포기에 이른다.

2013년부터는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긴급구호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도 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마포구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로 쓰인다.

이 밖에도 효성은 경제적 부담으로 제 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효성이 지원한 기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쓰이고 있다.

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한데 이어 의료용 장갑 5만 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 등 긴급 의료용품도 지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특히 일선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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