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직원 위한 온라인 음악회 열어

대표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5일 사내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림원 기획혁신팀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직장과 일상생활의 변화로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있어 이를 위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열린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감염 예방과 파견·원격·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영림원 음악회에는 바리톤 박현석 성악가와 소프라노 박경은 성악가가 초빙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푸치니 오페라의 잔니 스키키 ‘O! mio babbino caro’, ‘시간에 기대어’, ‘아름다운 나라’, ‘향수’,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 등을 불렀다.

음악회 현장에는 소수 인원이 참석하고, 대부분의 직원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하며, 질문도 하고 감동도 전하며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 하게 소통하며 진행됐다.

박현석, 박경은 두 성악가는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영림원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범 영림원 대표는 “성악가 두 분을 직접 모셔서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가까이에서 들으니 온 몸에 전율이 느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