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직원 2000명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 등 소외아동에 전달

▲CJ제일제당 한 직원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면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 / 사진=CJ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최근 임직원 2000명이 전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CJ 임직원들은 ‘반제품 DIY 키트’를 활용해 아동용 면마스크 500개, 영유아용도서 500권, 저소득·미혼모 청소년을 위한 면생리대 500개, 시각장애 아동 대상의 점자책 500권을 만들었다. 이들 위생용품과 아동도서는 7월 초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전국 공부방,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된다.

핸즈온 프로그램은 봉사자가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사내공지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키트는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구매해 소외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CJ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한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는 ‘진정성, 지속성, 사업 연계, 임직원 참여'의 그룹 CSV(공유가치창출) 실천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 여명 임직원들이 2000여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12만 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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