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자물가지수, 작년보다 8.3%↑

보건(1.4%), 음식·숙박(1.1%), 의류·신발(1.1%)도 상승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새 8.3% 올랐다.

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지수는 106.20(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105.20) 대비 1.0%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부문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다. 올해 9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68로, 지난해 9월(110.52)보다 8.3% 올랐다.

보건, 음식 및 숙박, 의류 및 신발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했다. 

보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0으로, 전년 동기(102.41) 대비 1.4% 상승했다. 음식 및 숙박, 의류 및 신발이 각각 111.25과 105.17을 기록해 지난해 동월(110.09, 104.02) 대비 1.1%씩 올랐다.

반면,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와  주류 및 담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106.53, 103.60)에서 각각 0.1%과 0.2% 줄어든 106.47, 103.39로 나타났다.

오락 및 문화와 통신은 각각 101.76, 96.63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02.54, 97.40)보다 0.8% 떨어졌다.

교육도 101.35를 기록, 전년 동월(103.58)에 비해 2.2% 하락했다. 교통은 지난해 9월(102.99)에서 3.5% 떨어진 99.38으로 집계됐다.


한편, 9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올 들어 가장 높았다. 1월부터 7월까지 111 안팎을 유지했지만, 8월 114.78로 오른데 이어 9월 119.68로 급등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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