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친환경 포장재로 연이어 환경부 포상



CJ ENM 오쇼핑부문은 ‘2020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소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시에 ‘착한 포장’ 공모전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필(必) 환경 시대(친환경이 필수인 시대) ‘착한 기업’으로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포상은 친환경 소비·생산 및 환경기술·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사 결과 CJ ENM 오쇼핑부문은 친환경 활동이 유통업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자원순환 착한 포장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17년 7월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포장재에 적용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CJ ENM 오쇼핑부문이 친환경 포장재로 바꿔 감축한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 양을 따져보면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총면적의 41배(214,199㎡)에 해당한다. 감량 무게만 따져도 약 24.4톤에 달한다. 

포장재 종류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약 326만 박스에 달했고 OPP(Oriented Poly Propylene) 테이프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를 종이테이프로 대체한 결과 약 2300km(포장용 박스 테이프 길이 기준)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되지 않는 부직포 의류 행거를 종이 행거 박스로 바꿔 부직포 사용량 3.5톤을 줄였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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