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문체부-문화정보원, 글꼴 저작권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27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안심글꼴파일 이용 활성화를 통해 글꼴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달 7일부터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을 통해 안심글꼴 57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심글꼴을 지속 확대 및 홍보하는 등 안심글꼴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날 포럼에서 안심글꼴의 사용 확산을 위해 ‘안심글꼴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안심글꼴 내려받기 서비스 현황과 글꼴 저작권 분쟁 사례, 올바른 활용사례 등을 공유한다. 10월 7일부터 시작한 안심글꼴 서비스는 50여 일 만에 다운로드가 30만 건에 달하며, 현재 다운로드 1만2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안동엄마까투리체’는 이날 시상식을 통해 ‘안심글꼴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심글꼴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 등에서 개발한 글꼴에 대해 각 저작권자로부터 이용자의 자유로운 사용을 미리 허락받아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2차 저작물 생성이 가능해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글꼴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