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선증여 이벤트형 ‘우리내리사랑 골드 신탁’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금융권 최초로 선(先)증여 이벤트형 신탁상품 ‘우리내리사랑 골드(GOLD) 신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내리사랑 골드 신탁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액자산가의 세대생략증여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수증자가 신탁 신규 시 계약서에 기재한 ▲대학입학 ▲유학 ▲결혼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증여자의 동의 하에 금 실물 또는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어 목적자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며, 올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골드 신탁을 통해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신탁 저변이 확대돼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