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이익 1577억원…전년 대비 42%↓

▲넥슨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표 / 사진=넥슨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55% 감소한 1577억 원과 9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바람의 나라: 연’은 신규 던전과 직업 출시, 장비 육성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넥슨 측은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짧고 빠른 본연의 게임성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시즌제 도입 및 커스텀 콘텐츠 추가 등 FPS 게임 장르의 색다른 재미를 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FIFA 온라인 4’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전술 시스템 도입과 신규 클래스 추가, 특별 보상 이벤트 등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지난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매그넘’과 ‘프로젝트 HP’ 등 신작 7종,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발해가는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공개하며 향후 성장 방향을 밝혔다. 지난 7월에는 기존 IP의 영향력 및 가치의 확장을 위해 넥슨 필름 & 텔레비전(Nexon Film and Television)’ 조직 신설을 발표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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