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AI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코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의 산출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접수를 받아 총 241개 팀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산출물은 독창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인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예선 평가단계를 거쳐 6월 말 7개의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와 소스코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난 8월 7일까지 진행했다.
약 두 달간의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히는 것은 물론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심사를 거친 우수작은 포스코ICT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나눠 9월 초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ICT는 초등학생의 창의력, 논리력 향상을 위한 코딩 꿈나무 교실을 열었다. 경기도 분당 소재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1학기동안 정규수업으로 편성돼 1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스크래치 코딩 기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포스코ICT는 최근 코딩 교육 붐이 일고 있지만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포항, 광양, 성남 등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크래치와 언플러그드 등 다양한 코딩 교구 활용법을 익혀 단계적으로 문제의 해결방법을 연구하고 도출해낼 수 있는 논리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