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시민 생명 구한 직원에게 포상

티맥스소프트 노진우 매니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티맥스는 자사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치하하고 포상했다. 노진우 매니저(왼쪽)와 김정민 경영기획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티맥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는 자사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치하하며 포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경영기획팀 노진우 매니저는 지난 5월 티맥스소프트 본사(분당 수내동) 동료 직원과 함께 1층 로비에서 생수를 배달하던 남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는 모습을 목격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멈췄던 심장박동이 돌아왔다.

구급차가 도착한 후 노진우 매니저와 상황을 돕던 다른 직원들은 의식을 되찾은 시민을 구급 대원에게 인계했다. 확인 결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매니저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그의 선행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 의해 최근에 알려졌다.

티맥스는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서 위급한 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노 매니저의 의로운 공적을 높이 평가해 특별 포상하고 격려의 선물을 지급했다.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직원의 선행이나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한 직원을 적극 발굴하고 치하할 수 있는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진우 매니저는 “군대 시절 조교를 했던 경험이 있어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생명이 오고 가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시민 분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순간을 지나치지 않고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티맥스소프트 경영기획실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노진우 매니저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은 티맥스 모든 임직원의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 회사와 임직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