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통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 의원(www.hongwoo.or.kr)이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갓길통행 범칙금 부과현황'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 7월말까지 고속도로 갓길통행 적발 건수는 총 1만5,653건으로 범칙금 부과액만 9억4,75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5년 6,492건이더너 갓길통행 적발 건수는 지난해 4,017건으로 줄어들었으나, 올 7월 현재 5,144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별로는 2005년과 지난해 기준으로 10월에 총 1,628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다음이 9월로 1,163건이었다.
지점별로는 '경부선 상행 328-329km지점(목천 IC부근)'에서 3년간 316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이어 △'영동선 인천방향 30-31km(북수원 IC 부근)' 201건 △'영동선 인천방향 83-84km(여주휴게소 지난 지점)' 92건 △'영동선 인천방향 54-55km(용인휴게소 부근)' 82건 △'반포 IC로' 80건 등 순이었다.
갓길통행은 도로교통법 제60조 1항에 따라 경찰청에 단속권한이 있으며 범칙금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