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재탄생한 경상국립대의 차세대 통합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경남지역 파트너 OOCi와 함께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진주시의 두 국립대인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입학정원 기준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국가거점 국립대 가운데 3위 규모다.
캠퍼스 체제는 진주(가좌캠퍼스, 칠암캠퍼스, 내동캠퍼스), 통영(통영캠퍼스), 창원(창원산학캠퍼스)의 1대학 5캠퍼스로 운영된다. 지역별로 떨어져 있는 캠퍼스의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학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노그리드의 최신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 도입된다.
이번 국립대 통합은 입학정원 감축 없는 국립대로, 학사일정 및 행정업무,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산되고 있어 학생들의 최적의 수업환경 구축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로 확장된다.
경상국립대는 대학통합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산업혁신 등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노그리드 역시 학습환경 고도화는 물론, 경남권 혁신사업 플랫폼 확대, 스마트공동체와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은 복잡한 인프라 자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과 분야별 전문 컨설팅, 실시간 기술지원, 현업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고도화 및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노그리드가 10여 년 간 자체개발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MSP 제휴를 통해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인프라 구축 및 전환, 이관수행경험과 폭 넓은 제안구조를 바탕으로 대내·외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이번 국립대학 통합은 인원감축 없는 첫 자율통합으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각각의 캠퍼스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습공간이 온라인수업으로 확산돼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어려움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노그리드의 최신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경상국립대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할 수 있도록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 캠퍼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립대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 및 지역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경상국립대 외에도 전남대 멀티 클라우드 구축,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GPU 클라우드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연구개발(R&D)을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양성, 향후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역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캠퍼스와 교육IT를 적극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