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데모데이 개최…8개 유망기업 피칭 발표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2021‘에서 스타일테크 3기 피칭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문승욱)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원장 윤상흠)은 7일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제품 전시를 통한 기업 홍보를 위해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를 양재aT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란 패션, 뷰티 등 스타일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테크(AI, Sensor, IoT, Cloud, AR·VR, Blockchain, Robot, 신소재) 등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기술, 상품, 서비스) 분야를 말한다.

산업부와 KIDP는 2019년부터 스타일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선정(현재까지 총54개 기업 선정)하고,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또한 매년 참여기업 성과를 알리고 투자를 유도하는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는 14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 디자인 전문인력 지원 ▲ 프로토타입 제작 ▲ 공유오피스 입주 및 기업 프로모션(홍보, 데모데이 참여 등)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렌드리테일·F&F파트너스·클리오 등 국내 유명 대·중견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데모데이에서는 사업화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8개 사의 피칭 발표가 진행됐다.

2020년까지 총 21개사가 302억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이랜드그룹 등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9건)도 진행했다.

또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2019년 선정기업은 매출과 인력이 465%, 36% 증가했다.(2020년 1월 기준), 2020년 선정기업의 매출과 인력은 313%, 160%씩 증가했다.(2020년 11월 기준)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사업 초기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성공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오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한 기업 중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 산업 육성을 위해 패션·섬유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같은 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 협약을 통해 ▲섬유·패션산업-디자인 융합 신규 정책 개발 ▲온·오프라인 인프라 및 콘텐츠 공유 ▲공모·전시·교육 사업 교류 등 바람직한 스타일테크 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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