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신한은행, 삼성SDS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DID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 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이니셜(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와 분산신원증명을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신한은행, 삼성SDS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신한은행, 삼성SDS는 2019년부터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의 주요 구성원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은 2019년 10월 설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14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3사는 이니셜 기반 신원, 자격, 권한 증명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분산신원증명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이종업계 간 협력사례로 추후 3사는 중장기적 사업기회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의 발행과 마켓플레이스 분야 사업기회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증명 발행 및 수취,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플랫폼 제공과 현재 수행 중인 분산신원증명 사업구조를 공유하고,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격 검증 서류의 온라인 제출을 담당해 고객 편의성 향상과 고객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니셜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컨설팅,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페이퍼리스(Paperless)화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장은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 기반 이니셜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융합사업 신규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