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풀무원 풀스케어 9개 제품 /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효율) 계열 풀무원푸드머스의 시니어 전문브랜드 풀스케어는 고령자를 배려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한 풀무원푸드머스 제품은 1호 제품인 풀스케어 갈치무조림을 비롯해 스무스한끼밀 닭고기브로콜리, 스무스한끼밀 대구두부, 스무스한끼밀 쇠고기야채, 스무스한끼밀 전복미역, 스무스한끼밀 팥, 스무스한끼밀 야채, 스무스한끼밀 단호박, 입마를땐 촉촉한 등 9개 제품이다.
정부는 고령자를 위한 식품 개발과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령친화제품에 식품을 추가하고 8개 기업, 27개 제품을 첫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풀무원은 이 중 최다 개수인 9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1호부터 9호까지 지정됐고, 씹고 삼키는 기능과 소화기관이 약해진 고령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HACCP,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 요건 ▲품질·안전 측면의 고령자 배려 ▲편의성 및 조작성 측면의 고령자 배려 등의 항목을 평가받아 지정된다. 물성과 점도 특성에 따라 단계를 나눠 ▲1단계 치아섭취 ▲2단계 잇몸섭취 ▲3단계 혀로섭취로 구분된다.
이번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풀무원 풀스케어 9종은 음료부터 분말식, 영양균형식, 연화반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고령자가 일상에서 음식물 섭취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균형과 맛까지 고루 고려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지정 1호(제2021-01호) 제품인 연화반찬 갈치무조림(200g)은 갈치의 뼈까지 부드럽게 만들어 씹기 편한 것이 특징이며 고령친화우수식품 1단계에 해당한다.
스무스 한끼밀(160g)은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목 넘김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죽처럼 부드럽게 만든 한 끼 영양균형식이다. 대구두부, 닭고기브로콜리, 쇠고기야채, 전복미역 4종으로 출시됐다. 부드러운 생선살이 들어있어 1단계 치아섭취로 구분되는 스무스한끼밀대구두부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혀로 섭취 가능한 3단계에 해당한다.
입 마를 땐 촉촉한은 식전 한 포 섭취로 고령자의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짜 먹는 형태의 음료로 혀로 섭취 가능한 3단계 제품이다.
분말식 스무스 한끼밀(40g)은 야채, 단호박, 팥 3종으로 식사가 어려운 분들도 삼킴 걱정 없이 편리하게 물에 타서 죽이나 수프처럼 먹을 수 있는 고령친화우수식품 3단계 제품이다.
김가연 풀무원 FI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PM)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음료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브랜드로 시니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풀무원과 디자인밀에서 11월 19일부터 특별기획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은 식품 안전성, 품질 등 고령자를 배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