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이 회사 설립 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올해 3분기 매출 92억7600만 원, 영업이익 22억9600만 원, 당기순이익 14억6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8.8%, 127.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대비 AI 사업부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도 경쟁 외산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좋은 실적을 내며 단일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했다”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보다도 좋은 실적을 3분기에 달성한 만큼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의 AI 사업부문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대표 제품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이다. AI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코딩 없이 AI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AI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성과 범용성을 보유해 에너지, 의료, 교육, 환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다.
회사는 실제 많은 분야에서 와이즈프로핏을 적용해 업계 내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올해에만 ▲공무원연금공단 ‘AI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AI 결합 재배 솔루션 구축’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 사업’ ▲위코테크 ‘스마트 수처리 공정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 AI 솔루션 도입’ ▲켐온 ‘AI를 활용한 신약 등의 독성 예측 기반구축 연구’ 등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고객사들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의 빅데이터 분석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는 내년 상반기 증강분석과 실감형 대시보드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를 추가해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시각특수효과(VFX) 및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엑스알랩, 국내 소방방재설계 1위 기업 한방유비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1990년 설립돼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으로는 와이즈프로핏, 와이즈인텔리전스, 와이즈디큐 등이 있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35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10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