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65주년 맞아 신설동 시대 막 내리고 종로에 새 둥지

종로구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임직원 결속력 및 업무효율성 강화

▲대상은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로 신사옥 외관 / 사진=대상


대상은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종로구 인의동 소재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48년간의 ‘신설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종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대상은 1973년 고 임대홍 창업 회장이 준공, 입주한 이래 48년간 신설동 사옥을 사용해왔다. 그간 신설동, 상봉동, 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점차 확장하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창립 65주년을 맞아 여러 곳에 흩어진 부서를 통합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종로 신사옥은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임직원 간 유연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낮췄으며, 직원 복지를 위한 카페테리아, 스낵바, 보건실, 맘스룸, 어린이집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개인 공간 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할 수 있는 오픈라운지부터 1인용 업무 집중 공간인 포커스룸 등 다양한 크기와 구조의 업무공간도 확대했다.

대상 관계자는 “6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I를 교체한 데 이어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며 “흩어져 있던 부서가 한 곳에 모이게 된 만큼 임직원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