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충북 증평군 결식우려아동 위한 도시락 지원금 기탁

행복얼라이언스-SK아이이테크놀로지, 3000만원 기탁…증평 지역 결식아동 140여 명에 행복도시락 지원

▲(왼쪽부터) 이수행 SK아이이테크놀로지 본부장, 홍성열 증평군수, 노영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부 회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본부장이 충북 증평구청에서 ‘증평군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행복얼라이언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충청북도 증평군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나섰다.

행복얼라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군은 지난 9일 증평군청에서 ‘증평지역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이수행 SK아이이테크놀로지 본부장, 노영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부 회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민관협력에 기반해 결식우려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단위로 사각지대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증평에 사업장을 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높은 아동 138명이 주 5끼씩, 총 5500여 끼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 3000만 원을 행복얼라이언스에 기탁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증평군이 관할 내 사각지대 결식아동을 조사해 선정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시락 지원에 사용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국내 생산라인과 함께 중국과 폴란드 등에 국내외 생산거점을 둔 IT 기기용 분리막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내열 분리막 제조기업이다. 증평군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요 생산거점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증평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증평군삼보복지관 및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의 연계 기부 활동, 증평의용소방대원들과의 김장 나눔 봉사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등교를 하지 못하는 방학이 다가오며 결식을 우려하는 아이들의 걱정이 늘어가는 가운데,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아이들의 걱정을 덜어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과 함께 전국 모든 지자체와 민관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아이들의 결식제로(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106개 기업, 36개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복 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연결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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