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선정 '우수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 엔터프라이즈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메타버스 기업에 선정된 비빔블이 엔터프라이즈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처음 개최된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시상 부문은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다. 하반기 어워드(10월~12월)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기술 분야로 총 45점을 접수해 최종 9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우수 메타버스 기업에 ‘비빔블’이 선정됐고, 장관상은 비빔블의 유미란(기업인)이 받았다.

AR 앱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상용화해 현재까지 전 세계 50개 국가에 출시한데 이어 현실세계 기반의 개방형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맥스트’(기업)와 실사와 같은 가상공간을 빠른 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메타버스 구현의 표준을 제시한 ‘올림플래닛’(콘텐츠·솔루션)도 수상했다.

특히 비빔블은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열어 누구나 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행사 플랫폼을 개발해 보급해 메타버스 생태계에 이바지한 바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이 게임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연결해 유저가 다른 유저와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빔블에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이자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위라클 랜드(Weracle Land)'는 'We+Miracle'의 합성어이다. 해당 서비스는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유지보수에 관한 공수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공유 그리고 개방형태의 메타버스를 제시한다.

향후 실제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을 위라클랜드 안에 담아 위라클랜드로 출근해 업무를 하고 Play to Earn(P2E) 개념을 도입해 위라클랜드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 만으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비빔블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서비스 하고 있는 바이브테크 리얼 플랫폼의 개발사로서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메타버스와 크고 작은 메타버스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공간 메타버스와 연계된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지향적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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