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은 AI∙메타버스 기반의 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해 얍엑스, 비트나인, GS페이먼트, 린벤처스와 협력체제를 구성해 지난 17일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커넥
핀테크 기업 커넥(KANAK)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의 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해 얍엑스, 비트나인, GS페이먼트, 린벤처스와 협력체제를 구성해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보유한 AI와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핀테크와 같은 4차산업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력들을 접목해 다양하고 고도화된 의료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의료시스템 개발은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현존하는 의료시스템을 보편화 및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시스템이 개발되면 사용자는 번거로움이나 대기시간 등이 대폭 개선되고 타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어렵게 다가왔던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내방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술력의 접목으로 발생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해 사용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나 맞춤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커넥과 GS페이먼트가 공동개발 중인 AI 및 메타버스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얍엑스의 자체 보유한 IoT, RFID, NFC, 비콘 기술이 제공된다. 또 비트나인은 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그래프DB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시스템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본격화를 위해 AI 및 미래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이는 린벤처스(VC)가 투자부문에 함께 하게 된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더 고도화된 의료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고, 기존의 병원 프로세스에 대한 불편함이 해소돼 경쟁력 확보와 고객의 신뢰도가 증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