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020년부터 450가구에 생필품 지원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매월 1회씩 한부모·조손 가정 250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 나눔 키트를 지원하는 ‘해피(HAPPY) GS샵 데이(DAY)’ 사업을 진행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ESG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매월 1회씩 한부모·조손 가정 250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 나눔 키트를 지원하는 ‘해피(HAPPY) GS샵 데이(DAY)’ 사업을 진행했다. 

3개월에 걸친 지원 사업 중 마지막 지원에 해당하는 올 1월을 맞아, GS리테일은 다가올 설 연휴에 건강 및 위생용품, 식료품으로 구성된 나눔 키트를 각 가정에 지원했다.

대상 가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강원도 춘천시, 전라남도 진도군 내 한부모·조손 가정 250가구로 2020년 사업 첫 해 보다 50가구가 확대됐다. 수혜 가정은 각 지자체 추천 및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선정됐다.

GS리테일은 1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최소 3개월 간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와 같은 나눔 키트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강원도에서 남매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한 보호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먹거리를 챙겨주는 것이 큰 걱정이었는데 매월 다양한 식품들이 지원돼 좋았고, 마스크, 찜질팩, 장갑 등 계절마다 필요한 생필품들이 함께 들어있어서 모든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나눔 키트를 배분하는 작업에 참여한 조정미 원장(서울시 영등포구 구립 영이 어린이집)은 “나눔 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식 지원이 줄어들고, 놀거리가 제한돼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며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동행이자 응원이었고,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이어주는 설렘으로 수혜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매니저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생일 같은 3개월의 설렘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나눔 키트 지원 사업을 기획했고, 한 가구당 총 4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큰 나눔을 줄 수 있는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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