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컬처 사업 본격화…미술품 NFT시장 진출 예정

▲오는 8일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L.live) 통해 선보일 아트테이너 '필독' 작품 한정 판매 방송 예고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미술품 판매, 아트테이너 연계 모바일 생방송 등 컬처사업을 본격화하고, 미술품 NFT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유명 작가의 작품 및 문화공연 티켓 판매, 문화 콘텐츠 단독 기획, 미술품 NFT 발행 등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아트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지난달 25일 모바일 앱에 공개했다. 원화, 명화, 아트상품 등 섹션별로 1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유명 작가의 리미티드 에디션, 문화공연 및 전시 티켓 등 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아트테이너와 연계한 단독 기획, 한정 상품들도 선보인다.

오는 8일 오후 8시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L.live)’의 대표 프로그램 ‘셀럽라운지’에서는 팔로어 20만 명을 보유한 아트테이너 필독의 작품을 한정 판매한다. 필독은 아이돌 그룹 빅스타 출신으로 최근 MZ세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팝아트 작가다. ‘필독을 필독하라’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 도쿄 등 국내외 유명 전시회 참여,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당일 방송에서는 ‘필독’의 감성을 담은 원화 작품 10점과 단독으로 선보이는 ‘레디 투 스타트(Ready to start)’ 한정판 판화를 액자, 친필 사인을 포함해 100점을 한정 판매한다. 레트로 감성의 사진, 영상으로 유명한 미국 아티스트 알렉스 프레거의 빅웨스트 전시회 티켓도 이 달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컬처 전문관을 시작으로 대중적인 작품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작품의 소유권과 결합한 미술품 NFT 등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컬처 전문관에서도 미술품 초보자들을 위해 유명,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관련 전시회, 작품 정보를 전할 예정이며, ‘선물하면 좋은 작품’ 등 테마를 선정해 웹 매거진도 발행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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