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벨리곰’ 공공 전시 이벤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벨리곰’ 공공 전시 이벤트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을 기념해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15m 특대형 규모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2014년 잠실 석촌호수에 설치됐던 대형 오리 ‘러버덕’과 같은 캐릭터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MZ세대 직원들의 희망에서 시작됐다.

벨리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로, 3년 만에 110만 명의 SNS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 유튜브(채널명 벨리곰TV)에서 인스타, 틱톡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확대하면서 총 900개 콘텐츠를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만 3억 회를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특대형 벌룬 벨리곰을 설치한다. 

실제 벨리곰과 유사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다. 2m 크기의 벨리곰 6개도 함께 설치해 ‘어메이징 벨리곰’이라는 콘셉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인형,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벨리곰 굿즈샵을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다. 특대형 벨리곰과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몰래 카메라 이벤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시 현장까지 벨리곰과 함께 이동하는 ‘에스코트 이벤트’ 등도 준비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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