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화장실 ‘살균·방수 비데’ 출시

세스코(대표 전찬혁)는 살균과학 노하우를 담은 ‘살균방수 유어핏 비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스코 관계자는 “비데 노즐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살균하며, 모든 방향에서 물청소가 가능한 방수기능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유어핏 비데는 본체뿐만 아니라 콘트롤부까지 최고수준의 방수등급(IPX6)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버튼을 눌러, 비데 노즐의 팁·캡·커버를 자동 살균할 수 있다. 소독제 대용으로 쓰이는 안전한 전해수가 노즐 전체를 입체 관리한다. 세스코 유어핏 비데의 노즐 살균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으로 시험한 결과, 99.9% 이상으로 확인됐다.

엉덩이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변좌로 적용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으로 변좌의 항균활성치를 시험한 결과, 99.99% 이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건물 배관이 노후됐어도, 비데에서 깨끗한 물이 나오도록 정수기 세디먼트 필터 수준의 스윙 필터를 적용했다. 비데 디자인을 단순화해 누구나 별도 도구없이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세스코 측에 따르면, 유어핏 비데는 이름처럼 ‘당신의 몸과 컨디션에 꼭 맞는’ 모드설정이 장점이다.

여성을 위한 섬세하고 부드러운 ‘비데모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어린이모드’, 꼼꼼하고 개운한 ‘세정모드’, 강력한 수압으로 배변을 유도하는 ‘쾌변모드’, 긴장 완화를 위한 ‘마사지모드’ 등이다. 개인 취향에 맞게 노즐위치와 수압, 변좌온도, 온풍, 무브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세스코 비데 개발자는 “특히 강력한 세정력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며 “수압펌프를 강화해 1분당 분사되는 토수량이 830㎖로 업계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 비데는 렌탈 또는 구매해 정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노즐 부품·커버와 정수 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위생적인 1회용 청소도구로 비데 구석구석의 틈새 및 변좌와 도기 등을 닦아준다. 화장실 배수구까지 관리해 악취를 제거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