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본격 확대

하나카드(대표 권길주)는 하나카드 대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하나카드 이용 손님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주유 업종 이용 고객의 0.2%가 전기차 충전 업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기존에 출시됐던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로는 많은 고객에게 접근성이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2022년 대표 상품 및 기존 주력 상품 중 주유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전기차 충전 시 우대혜택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지난 1월 출시된 ‘내맘대로 쁨’ 카드를 시작으로 100만 매 이상 판매된 1Q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원큐 리빙(1Q Living), 원큐스페셜플러스(1Q Special+) 2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앞으로 40만 고객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 발급 없이도 기존 이용하던 카드 그대로 전기차 충전 혜택을 즉시 제공받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EV충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20% 하나머니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주유 업종 전가맹점에서 10만 원 당 5000 하나머니 적립을 최대 4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1Q Living카드 최대 2만 하나머니)

내맘대로 쁨 카드는 ▲ EV충전 20% 적립 ▲4대 주유소(SK, GS,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5%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국내외 전 가맹점 0.5% 적립 ▲페이결제(원큐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1.5% 적립 ▲신세계백화점, 홈쇼핑, 마트 5% 적립 ▲트렌디 패션(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 온라인 명품(발란, 머스트잇, 트렌비) 5% 적립 혜택에 ‘내맘대로 서비스’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Q 리빙카드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1만 원, 국내 전용 8000원, 1Q 스페셜플러스 카드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1만2000원, 국내 전용 1만 원이다. 내맘대로 쁨카드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1만2000원이며,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