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앱의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송금을 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공동 개발,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AI보이스뱅킹 서비스 개발은 KT와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을 토대로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은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모바일뱅킹 앱인 ‘아이원뱅크’에 적용해 업데이트했다. 아이원뱅크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적용된 AI보이스뱅킹 관련 기능은 ▲간편송금 ▲메뉴찾기 ▲일상대화 등 3가지다.
간편송금은 톡톡송금 기반 서비스로 별칭으로 등록된 계좌에 빠르고 편리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며, 메뉴찾기는 금융 서비스 관련 메뉴를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또 일상대화를 통해 뉴스 브리핑이나 날씨 정보를 음성으로 호출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번 IBK기업은행과 보이스뱅킹 앱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AI 기술을 토대로 한 금융 DX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