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젠틀에너지 김진구 공동대표, 송찰스기석 공동대표,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한 젠틀에너지(대표 송찰스기석·김진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로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정조준한다는 취지다.
젠틀에너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노후화된 제조업 공장의 체질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생산성 모니터링, 실시간 유지보수, 자동 부품 관리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현장에 존재하는 자기장·진동·열·빛 등의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구동되는 자가발전 센서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공장 관리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양사는 이 솔루션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은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생산수량 및 설비 가동률 등 핵심 데이터를 필요로 하나 큰 규모의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은 별도의 설비 개조 및 유선 네트워크 공사를 필요로 하지 않고, 5G·LTE 기반의 자가발전 센서로 공장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에서도 간단하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향후에도 양사는 선박·항공·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업부터 화학·철강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신규 솔루션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