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규모, 인프라 등을 파악하기 위해 4,322개 사업체에 설문을 실시한 결과, 거래액은 1조 131억원으로 월간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월 706억원에 비하여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액은 258억원으로 전월대비 15.9% 증가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쇼핑몰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로 겨울의류, 명품, 스포츠 의류 및 잡화 등의 매출이 급신장하면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전 전자통신기기도 동절기를 맞아 월동용품(김치냉장고, 난방용품 등)과 생활가전의 매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거래액은 115억원으로 전월보다 7.3%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