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은 MBC 드라마 '주몽'이었다.
AGB닐슨미디어(www.agbnielsen.co.kr)는 올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3개 공중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MBC 특별기획 '주몽'이 평균 45.5%로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KBS 일일연속극 '열아홉 순정(40.8%)'으로 나타났다. KBS 일일연속극은 '열아홉 순정'외에도 '하늘만큼땅만큼', '미우나고우나'가 각각 평균 시청률 30%, 29.8%를 기록, 7,8위에 랭크됐다.
이어 아시안컵축구 △'이라크전(KBS2, 34.6%)' △'이란전(KBS2, 32.0%)' △'일본전(MBC, 30.5%)'이 3~5위로 조사됐다.
또 공동 5위로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30.5%)'이 이름을 올렸고, 사극 열풍의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28.4%)'과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27.0%)'가 9,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드라마 전체 시청률 20위에는 SBS가 △'쩐의 전쟁' △'내 남자의 여자' △'왕과 나'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올렸고, KBS와 MBC는 각각 6개 프로그램이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