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상명초에서 AICE 퓨처 특별 시험을 마친 초등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초·중학생의 인공지능(AI) 활용역량을 평가하는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퓨처 특별 시험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AICE는 그동안 성인과 고등학생 중심으로 시행돼 왔으나 이번에 AICE 퓨처가 공개되며 전 생애주기에 걸친 AI 교육 및 역량 검정이 가능해졌다.
초중생 권장 레벨인 AICE 퓨처는 3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EK. 이번에 시행한 특별시험은 입문등급인 3급으로 지난달 24일 전국 14곳의 오프라인 시험장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초중생 710여 명이 응시했다.
AICE 퓨처는 초중생 대상으로 AI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블록코딩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KT가 개발한 블록 코딩 플랫폼 AI 코디니를 교육과 시험에 활용하며 응시생들은 이를 통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고 음성합성이나 음성인식 등의 실습을 해볼 수 있다.
KT는 하반기에 이번 특별시험의 상위 레벨인 1급과 2급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AICE 퓨처 정기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국내 AI 저변 확대를 위해 AICE 캠프를 열고,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동남권 청소년들에게도 AI 활용 역량 향상 기회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창의융합형 AI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과도 공조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