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장에서 판매원이 현지 고객에게 쿠캣 상품의 권장 판매를 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에 론칭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쿠캣은 지난해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3300만 명의 글로벌 SNS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푸드미디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S25,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 종의 히트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달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000만 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으며, 연내 4억 원, 내년 15억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내 가장 큰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인 파크앤샵은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쿠캣 브랜드를 통한 K푸드 인기몰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ㅋㅋ만두, 투명고기만두, 쿠캣직화고추장제육볶음 등 국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있는 식품류이며, 딸기쏙우유찹쌀떡, 띵커바디아이스군고구마 등 디저트류 상품도 해외수출 톱10 내에 들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