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1991년 출시한 브랜드 ‘불가리스’가 누적 판매량 32억 병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불가리스는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더스 등의 복합 균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32억 병으로,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육박하며, 용량은 팔당댐을 두 번 채울 수 있을 정도다.
불가리스의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남양유업은 2013년 ‘장 건강 향상’이라는 제품 효능의 개선을 위해 국내 장수마을의 성인 105명의 장에서 18종 101개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불가리스의 원재료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구성뿐 아니라 유익균 증식 및 장내균총개선을 생각한 특허 소재를 배합하고, 100% 천연식품 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