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 출시

외식소비 결합상품, 보험정보 결합상품 내놔…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활용 기대

KB국민카드,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 출시

▲KB 국민카드 사옥 전경 /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데이터 얼라이언스 DATAi의 위원사들과 함께 공공 및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았던 데이터 결합 모형을 이용한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외식소비 결합 상품’은 기존에 표준화하기 어려웠던 외식업종 가맹점의 세부 업종과 메뉴를 표준화하고, 인구 특성 정보와 카드·통신·유통·신용 등 서로 다른 산업간 데이터를 결합한 상품이다. 외식업 결제 단말기(POS) 정보와 카드사 고객정보의 결합으로 성별, 나이별, 요일 및 시간대별 소비특성 트렌드와 메뉴 분석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이 상품이 외식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공공기관과 외식업자, 프렌차이즈 기업의 소비 성향별 추천 상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봤다.

보험정보 결합 상품은 이용자의 신용 정보, 카드 이용 정보, 인보험, 실손 같은 보험정보 등 이종 산업간 데이터를 결합해 보험 구매자에 따른 보험 상품 추천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 캠페인 서비스 및 맞춤 상품 개발에도 이용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특히 보험 상품 가입을 위한 콜드콜(잠재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는 영업방식) 진행 시 더 정교한 티켓팅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결합 데이터 상품은 금융 인공지능(AI) 라이브러리에 저장돼 이용을 원하는 기업 또는 기관의 필요에 맞춰 데이터를 구성하고 효율적으로 결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업종 결합 데이터 상품으로 민간기업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 수립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결합상품 개발 지원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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