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올해 1분기 매출 4276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매출 1조4265억 원 달성 이후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1분기에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당기순이익을 기록,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전방산업의 비용 최적화 움직임이 둔화되고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다시 가속화되는 흐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와 관련해 기업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AI 기술 및 업무 자동화 시장 확장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가트너,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들은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20%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런 가운데 지난해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 인공지능(AI)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 분야 사업기회 확대가 실현되면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3년 1조510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하이, 중국 베이징,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