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Battery Challenge 2024' 모집 공고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의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배터리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배터리 챌린지 2024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오는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분야는 ▲배터리 소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공정 및 제어 ▲품질관리 ▲재활용·재사용 ▲스마트팩토리 ▲메탈소싱(Metal Sourcing) ▲뉴투 LG(New to LG) 등 8개 분야다.
이 중 새로 신설된 ▲메탈소싱 ▲뉴투 LG 분야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따른 배터리 원재료 확보의 중요성과 배터리 외 에너지 관련 신사업 등 미래 사업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원업체로부터 1차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종합적인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거쳐 선정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3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투자 대상 확보와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차세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미래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센터인 FRL(Front Research Lab)을 세워 한국 KAIST, 미국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SD), 독일 뮌스턴대 및 헬름홀츠연구소 등과 배터리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