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1900억 조기지급

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1900억 조기지급

▲한화그룹 본사 사옥 /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 원, 한화솔루션 14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 원, 한화시스템 232억 원, 한화오션 833억 원 등 약 1900억 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 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 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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