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의 벽 넘어 함께 어울리는 사회’ 앞장

효성, 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 펼쳐

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의 벽 넘어 함께 어울리는 사회’ 앞장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효성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참석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효성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평소 재활치료 일정, 휠체어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형제·자매,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매년 가족여행을 진행해왔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1만 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2020년부터는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효성은 2023년도 수상자로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고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는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기 위한 음성 소개 녹음에 효성 임직원이 참여,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각 장애인은 음성 소개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외양 묘사 등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효성은 이밖에도 매달 임직원들이 장애전문 서울베다니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아동 외부활동을 돕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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