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LGD, 상반기 영업익 흑자…올해 영업이익 ‘1조’ 복귀할까](/data/photos/cdn/20260730/art_178487950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모바일 OLED 성수기 진입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에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데이터뉴스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826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6252억 원에서 11조1461억 원으로 4.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2조3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22년 2조85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23년 2조5102억 원, 2024년 560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5년에는 5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 1077억 원으로 분기 기준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1160억 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줄었다.
2분기는 모바일 제품군의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중대형 패널의 선행 수요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은 2400억 원 수준으로, 이를 제외하면 본업에서는 흑자 기조 유지했다.
OLED 중심 사업 재편도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했다. 이를 기준으로 역산한 OLED 매출은 2025년 2분기 3조1287억 원에서 2026년 2분기 3조1989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반면 LCD 등 기타 매출은 같은 기간 2조4583억 원에서 2조4132억 원으로 1.8%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 시기가 다가오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아아폰18 프로 및 프로맥스에 패널을 공급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조 단위로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데이터뉴스가 신한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의 LG디스플레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평균 전망치는 9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전망치는 삼성증권이 1조150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iM증권 9550억 원, 신한투자증권 9369억 원, 대신증권, 8880억 원, SK증권 8465억 원 순이다. 5개 증권사 모두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517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회복 폭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모바일 칩 가격 상승 및 중동발 리스크에 따라 원가 부담이 패널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부품원가는 전작 대비 약 300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로 꼽았으며, 디스플레이와 기타 부품의 원가는 전작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