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Incruit Corporation,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기업 62개사, 중소기업 300개사 등 총 36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에서 지난 일년간 채용한 신입사원 중 퇴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62개사의 평균 퇴사율은 29.4%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1년도 못 버티고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게다가 전체 기업 가운데 퇴사율이 절반이 넘는 기업도 26%로 나타나, 근무중인 인력보다 빠져나간 인력이 더 많은 상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들의 퇴사 이유로는 '직무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무와 맞지 않아서'가 30.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사정으로(21.3%)', '기업과 맞지 않아서'(17.7%) 등의 순이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중복합격(29%)'이 퇴사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직무와 맞지 않아서(31.7%)'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묻지마 지원현상이 더 심각함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