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13일 ‘200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밝히면서 지역별ㆍ계층별 환경성 질환 발생 실태조사를 본격 실시해 체계적인 환경성 질환 예방대책을 수립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의 31.5%가 천식을 앓고 있고, 43.3%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도시와 농촌 9개 지역의 10세 미만 어린이 2700명을 대상으로 천식, 아토피 등에 대한 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산모와 영ㆍ유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노출과 기형 등 출생 결함의 연관성, 생후 4~5세까지의 아토피ㆍ천식 등 질환 발생을 추적 조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