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경험한 남녀 10명 중 6명 정도가 이혼 후 사회활동을 기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주)예가3040(www.yega3040.com)이 재혼대상자 남녀 각각 500명(총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15일 동안 전화와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후 사회활동의 변화에 따른 재혼의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7%(570명)가 ‘이혼 전보다 모임 등의 사회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혼여부와 상관없이 전과 비슷하게 활동한다.’가 32%(320명), ‘오히려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11%(110명)에 그쳐 절반이 넘는 이혼 남녀들이 이혼한 뒤에 사회활동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한 570명을 성별로 비교해보면, 여성은 여성 응답자의 64%(320명)가 응답했고, 남성은 50%(250명)가 답해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이혼 후 사회활동에 대한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컨설턴트 예가3040의 이태희 실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혼한 뒤에 사회활동이 줄어들어 성격변화와 재혼의지 약화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확대된다“며 ”체계적인 자기 발전의 습관화로 직장에서나 모임 등에서 이혼 전보다 더 당당하게 자신이 비춰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